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70대 남성을 쉬는 날 지나가던 소방대원이 발견해 현장에서 구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아파트 정문 앞에서 72살 남성 A 씨가 쓰러졌습니다.
경기 파주소방서 소속 오승용 소방위는 쉬는 날이라 사복 차림으로 집 앞을 지나가다가 쓰러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오 소방위는 현장으로 뛰어가 주변 시민들에게 자신이 소방관이라고 밝히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습니다.
오 소방관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A 씨는 나중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추가 응급조치를 한 끝에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공성근 기자(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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