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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 우크라 10종경기 대표 안드로슈크 전투 중 사망…장례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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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육상 10종경기 선수 볼로디미르 안드로슈크(22)가 러시아와 전투 중에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서부지역 레티치우에서 안드로슈크의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전했는데요.

안드로슈크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안드로슈크는 국가대표급 선수여서 입대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자원 입대했고, 치열한 전투 속에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드로슈크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는데요.

10종경기 동료 드미트로 코르벤코는 "안드로슈크는 재능을 갖춘 선수였다. 길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할 선수가 이렇게 떠났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안드로슈크의 장례식장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올림픽 출전 금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다수의 견해'라는 점을 들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국 또는 중립 단체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길을 사실상 터줬습니다.

우크라이나 창던지기 선수 아르투르 펠프너는 "어떻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가. 순수하게 경쟁하는 올림픽에서 그들을 위한 자리를 내주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변혜정>

<영상 : 로이터·볼로디미르 안드로슈크 인스타그램·IOC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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