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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고속도로 음주차량 연쇄 추돌 뒤 '전복'…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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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음주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울산과 경북 울진에서는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바닥을 보이며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신탄진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 한 대와 5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승용차가 와서 뒤에서 때렸어요. 그 앞에 2차 사고 같은데…. (차가) 굴러서 왔다니까요, 달려서 온 게 아니고."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찌그러진 트럭 한 대와 커다란 적재물이 놓여 있습니다.

오늘 오전 2시 5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김천 부근에서 승용차 한 대와 화물차 세 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3시간쯤 뒤,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서도 불이 나 2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두 산불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울진에서는 불길이 1시간 넘게 지속되면서 주민 대피를 알리는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입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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