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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돌아온 이준석' 본격 행보‥전당대회 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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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사실상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시점에 전국을 돌겠다고 밝혔는데, 당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준석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이번에 책을 내게 됐다며, 출판기념회는 안 하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민감한 시점에, 전국을 돌겠다고 예고한 겁니다.

사실상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한 셈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의 후원회장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당대회 판에 발을 담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건 천하람 변호사가 당 대표 선거에 뛰어들 것인지입니다.

천하람 변호사는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내 젊은 보수입니다.

[천하람 변호사/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어제)
"저는 뭐 늘 항상 저희 당과 우리 정치를 위한 역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의 포기로 깨졌던 '친윤 대 비윤' 구도가 되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당 내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투표권을 갖는 국민의힘 당원은 80만 명인데, 이준석 전 대표 측은 15만 명 이상이 자기 지지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표가 움직이면 판을 흔들 수도 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는 나란히 보수의 상징, 대구를 방문해 윤심에 호소했습니다.

공교롭게 윤석열 대통령도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가,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라고 썼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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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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