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출신 vs 외부 영입…우리금융 새 회장 각축전
[앵커]
우리금융그룹의 새 회장 후보가 이번 주 윤곽을 드러냅니다.
윤석열 정부 내각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에 현임 행장까지 후보에 포함돼 금융권에서는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는 4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오는 3일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각축전이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외부 출신으로는 사실상 유일한 후보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조직 쇄신과 경험이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금융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후보군에도 올랐었던 만큼, '관치 금융' 논란과 노조의 반대는 부담입니다.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은 그룹 내 '전략통'이란 평가로 앞서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에 몸 담았던 사실상 내부 출신인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도 조직을 잘 알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금융이 700억원 횡령 사태,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내부통제에 문제를 드러낸 만큼, 개혁이 필요하다며 투명한 선임 절차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언급했던 점에서, 우리금융 회장 인선 결과가 추후 다른 금융그룹 최고 경영자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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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금융그룹의 새 회장 후보가 이번 주 윤곽을 드러냅니다.
윤석열 정부 내각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에 현임 행장까지 후보에 포함돼 금융권에서는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새 회장 후보가 이번주 결정됩니다.
후보는 4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오는 3일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각축전이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외부 출신으로는 사실상 유일한 후보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조직 쇄신과 경험이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금융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후보군에도 올랐었던 만큼, '관치 금융' 논란과 노조의 반대는 부담입니다.
내부 출신으로는 우선 손태승 현 회장과 호흡을 맞췄던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후보에 포함돼 있는데, 그룹 핵심 우리은행을 이끌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점이 강점입니다.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은 그룹 내 '전략통'이란 평가로 앞서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에 몸 담았던 사실상 내부 출신인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도 조직을 잘 알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금융이 700억원 횡령 사태,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내부통제에 문제를 드러낸 만큼, 개혁이 필요하다며 투명한 선임 절차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주요 임원이나 CEO 선임절차가 좀더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될 필요는 있다라는게 기본적 생각이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언급했던 점에서, 우리금융 회장 인선 결과가 추후 다른 금융그룹 최고 경영자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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