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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1월 무역적자 126.9억 달러 ...반도체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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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462.7억 달러·수입 589.6억 달러

1월 무역수지 126.9억 달러 적자…역대 최대규모

반도체 수출 44.5%↓…전체 수출 감소분의 절반

[앵커]
지난달 무역수지가 126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최대 적자 폭인데, 특히 반도체 수출 부진이 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난달에도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또다시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462억 7천만 달러, 수입은 589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6억 9천만 달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이 전년 대비 16.6% 감소했는데, 특히 반도체 수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기 둔화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의 여파로 전년 대비 48억 달러, 44.5% 급감하며 전체 수출 감소분의 52%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은 개별 기업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1조 7천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첫 분기 적자를 냈습니다.

지난달 수입에서는 원유와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이 158억 달러로 집계돼 총 수입액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산업부는 동절기 에너지 수급을 위해 가스와 석탄 수입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며 수출이 감소해 무역적자가 확대됐다며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지선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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