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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한미 국방장관 "북 도발 단호히 대응…확장억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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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북 도발 단호히 대응…확장억제 재확인"

[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31일) 석 달 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장관은 방금 전인 오후 3시쯤 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미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았던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최근 무인기 침투 등 연이은 도발행위를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는데요.

'확장억제'란 적대국으로부터 핵 위협을 받는 동맹국에 미국이 정찰자산 등 방어능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정보공유, 공동기획 및 실행, 그리고 동맹 협의체계들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북한의 핵사용 상황을 가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 DSC TTX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것처럼, 한미는 올해 연합연습 규모와 수준을 확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훈련 내용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상황 등을 반영하고,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비롯해 대규모 연합합동화력시범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한미일 안보회의 DTT를 "가급적 빠른 시기에 열어 3국간 안보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한미동맹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우리 국방부가 추진하기로 한 유엔사 회원국 간 국방장관 회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한미_국방장관 #북한 #확장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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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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