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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침에 한 장] 마스크 벗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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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진이죠. 어제 한 어린이집에서 마스크를 벗은 아이들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가장 궁금했던 곳이 바로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는데요. 사진기자들이 그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터트립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마스크를 썼던 아이들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마스크에서 해방된 날이었습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단체 줄넘기를 합니다. 전국 곳곳의 교실에서는 이날 선생님과 친구들 얼굴을 마스크 없이 보게 돼서 반갑다는 반응이 잇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