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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번 주 美·유럽 금리 줄인상…파월의 입 다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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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美·유럽 금리 줄인상…파월의 입 다시 주목

[앵커]

이번 주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합니다.

0.25%p로 인상 폭을 더 줄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데요.

최종 금리 예측 전망에도 변화가 생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31일부터 이틀간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열고 추가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합니다.

지난달 0.5%p로 인상 폭을 줄인 데 이어 이번엔 0.25%p, 베이비스텝으로 그 폭을 더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부터 연준이 가장 신뢰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가격지수 또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확연한 둔화세가 이어지며, 긴축 효과가 각종 지표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연준이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다며 주시하고 있는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FOMC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금리 인상 폭보다는 향후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연준 인사들의 판단입니다.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 인상 중단 시기, 더 나아가 언제쯤 인하로의 정책 기조 변화가 있을지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작년 말까지 연준은 최종 금리가 5%를 넘을 것이란 예측을 내놓으며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을 박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내 인하로의 전환 기대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FOMC 회의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섭니다.

유로존은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9%를 넘기며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작년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빅스텝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미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FOMC정례회의 #제롬_파월 #빅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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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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