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석 두고 공방…"비리 수사일뿐" "정적 제거 나서"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정적 제거', '야당 탄압'을 위한 수사라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개인 비리 수사를 정치화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에는 "현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 여당이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 돼 민생과 경제 위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고 공격하면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경제가 좋아집니까? 여당의 본분과 국민에 대한 의무는 제쳐두고 오직 야당 공격으로 허송세월을 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들은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윤석열 대통령 가족과 관련한 수사는 왜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개인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일 뿐"이라며 "검찰 수사를 정치화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야당탄압', '정적 제거' 등 이 대표 발언을 두고는 약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당당히 임하겠다면서도 진술을 거부하는 이중적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검찰 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정적 제거', '야당 탄압'을 위한 수사라 규정했고, 국민의힘은, 개인 비리 수사를 정치화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검찰의 이 대표 소환 조사를 '표적 수사', '정치 기획 수사'라고 규정했습니다.
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에는 "현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 여당이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 돼 민생과 경제 위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고 공격하면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경제가 좋아집니까? 여당의 본분과 국민에 대한 의무는 제쳐두고 오직 야당 공격으로 허송세월을 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 대표 검찰 출석에는 친명계 의원 등 10여 명이 나와 힘을 보탰습니다.
이들은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윤석열 대통령 가족과 관련한 수사는 왜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개인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일 뿐"이라며 "검찰 수사를 정치화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야당탄압', '정적 제거' 등 이 대표 발언을 두고는 약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검사의 역할에 충실한 그저 할 일을 하는 검사를 두고 '이 나라가 검사의 나라가 되었다', '사법살인이다'라며 온갖 가당치도 않은 소리를 외쳐대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당당히 임하겠다면서도 진술을 거부하는 이중적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검찰 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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