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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천여 세대 강추위에 '덜덜'‥전국 곳곳 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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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추위 속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보일러실 배관 동파로 천여 세대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손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청량리의 한 아파트.

집안에 큰 냄비들을 모두 동원해 전기 인덕션에 올립니다.

보일러 고장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자 씻을 물을 데우는 겁니다.

[강병각/아파트 주민]
"초·중·고가 이제 개학이라 씻지를 못하니까는 찜질방 가시는 분들도 있고 모텔에 가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내일 출근을 해야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