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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추위의 맛 즐기자"…화천 산천어축제 방문객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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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엔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던 겨울축제들이 3년 만에 재개됐죠. 한파 덕분에 겨울축제마다 인파가 몰렸다는데요, 화천 산천어축제는 설 연휴 동안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얼음판이 낚시객으로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산천어를 잡으려고 연신 고패질을 하고, 입질이 잘 나오는 얼음 구멍을 찾아 분주히 오갑니다.

심지연 / 경기 남양주시
"썰매 타는 것도 있고, 다른 맨손잡기하는 것도 있고, 잡는 것 말고도 여러가지 할 것이 많아서..."

화천 산천어축제 누적 방문객이 지난 23일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축제를 시작한 지 20년 동안 14번째 기록입니다.

이번 주말에 폐막하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누적 방문객이 1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천 인구의 50배가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라며 외신 보도에도 512차례 이름이 올랐습니다.

이광복 / 펜션 업주
"생업에 도움이 되죠. 그동안 우리가 3년 동안 준비를 했지만, 손님 맞이를 못했는데, 3년만에 행사가 열려..."

이상고온에 겨울비까지 내려 한때 위기도 있었지만, 강원도내 겨울축제장 방문객은 300만 명에 이릅니다.

철원군 관계자
"이상기온이 오는 바람에 얼음길은 개방을 못했는데,(폭설로) 한탄강의 설경이라 그러죠. 경치적인 것이 가미돼..."

한파와 폭설에 겨울축제장마다 인파가 몰리며, 3년의 코로나19 공백기도 완전히 털어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이승훈 기자(abc77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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