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군산 '수상한 동굴' 본격 발굴 시작..."역사적 가치 조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캠퍼스서 발견된 인공 동굴 조사 본격화

일제 강점기 무기고 등으로 쓰였을 거로 추정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벌어진 동굴도 조사

[앵커]
한 대학 캠퍼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공 동굴들이 발견됐다는 소식, 지난해 전해드렸는데요.

그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박이 떨어지는 한겨울.

한 무리의 사람들이 제사상을 향해 절을 올립니다.

대학 캠퍼스에서 발견된 동굴을 조사하기 전 땅을 여는 의식, 이른바 '개토제'를 하는 겁니다.

파 내려갈 곳이 동굴인 만큼 우선 연구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