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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 "문재인 정부 에너지 포퓰리즘" vs "또 전 정부 탓?"…난방비 폭등에 정치권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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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등의 원인을 두고 오늘(26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LNG 가격이 상승한 것을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는 대선 전까지 1년 반동안 가스 요금을 동결했다 선거 끝난 이후에 겨우 12%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 에너지 포퓰리즘 폭탄을 지금 정부와 서민들이 다 뒤집어 쓰고 있는 셈"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난방비 폭등을 두고 지금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뻔뻔함의 극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또 전 정부를 탓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예상 가능한 일이었는데 현 정부에서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다"며 "남탓을 하는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예비비 투입 등을 통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 등 정부에 신속한 집행을 주문하며, "서민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기존에 제안했던 '5조 핀셋 물가 지원금'에서 바꿔, '7조 2천억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추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과 가스요금 할인 폭을 2배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약 117만여 가구 대상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은 30만 4천 원으로, 약 160만 가구 대상의 가스 요금 할인은 1만 8천원~7만 2천원으로 한시적으로 확대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주범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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