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뉴스큐] 난방비 '꿀팁'..."외출모드·타이머 적절히 활용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임성수 유튜버 '맥가이버 보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스값이 오른 데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난방비 부담이 상당합니다. 그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없는지, 유튜버 '맥가이버 보일러', 임성수 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임성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관련 업종에서 20년 넘게 일해 오셨다고요?

[임성수]
네.

[앵커]
오늘 도움 말씀이 시청자분들께 유익할 것 같은데 한 가지씩 질문드리겠습니다. 일단 가정마다 난방 방식이 다르다 보니까 개념 정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개별 난방, 지역 난방, 중앙 난방 다 어떻게 다른 겁니까?

[임성수]
개별 난방은 각 집집마다 가스보일러든, 기름보일러든 전기보일러든 보일러가 각각 있는 게 개별 난방이고요. 그리고 지역 난방은 열병합 발전소에서 열을 만들어서 보내주는 그런 게 지역 난방이고 중앙 난방은 각 세대의 아파트 단지 지하에 난방 시설을 갖추고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게 중앙 난방 방식입니다.

[앵커]
그러면 가장 일반적인 방식의 난방 형태는 어떤 겁니까, 이 셋 중에?

[임성수]
셋 중에 가장 많은 것은 개별 난방 방식입니다.

[앵커]
난방 방식에 따라서도 난방비는 또 다르게 책정이 되는 겁니까?

[임성수]
맞습니다.

[앵커]
어떻게 다르죠?

[임성수]
일단 개별 난방 같은 경우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다 보니까 그런 문제들도 있고 지역 난방이나 중앙 난방 같은 경우는 각 지하실이나 또는 열병합 발전소에서 보내다 보니까 요금들에 차이가 많이 생깁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중앙 난방 방식은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말씀하신 개별 난방 방식이 일반적인데 그런 난방 방식보다 평수나 단열 상태가 난방비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관계가 어떤가요?

[임성수]
맞습니다. 평수가 크면 클수록 난방비는 많이 나올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단열 상태 그리고 또 온수 사용량에 따라서 가스비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앵커]
평수는 이해가 되는데 단열 상태라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임성수]
일단 단열 상태 같은 경우는 각 집의 섀시라든가 또는 집의 구조가 있잖아요. 꼭대기나 1층집 그런 데는 단열이 취약하기 때문에 같은 실내 온도를 측정하더라도 가스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이중창 여부, 이런 것들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임성수]
맞습니다.

[앵커]
요즘 워낙 난방비 많이 나오다 보니까 커뮤니티 통해서는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이야기 나오는 게 외출모드거든요. 외출로 돌려놓는 게 실제 난방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까?

[임성수]
외출모드 같은 경우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은 지역난방 같은 경우는 외출모드보다는 사용하는 온도보다 약 1~2도 정도 온도를 설정모드를 내려놓고 나가는 게 오히려 훨씬 이득이 되고요. 그리고 개별 난방 같은 경우에는 외출이나 또는 반복 타이머를 사용해서 방바닥 식지 않게끔, 어느 정도 식지 않게끔 유지하는 게 훨씬 더 가스비가 적게 나옵니다.

[앵커]
사실 개별난방은 지역난방인지도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이 부분을 확인을 해서 지역난방 같은 경우는 내가 원래 사용하는 온도보다 1~2도 정도 낮게 해놓고 나가는 게 좋겠다는 말씀이시죠?

[임성수]
네, 그 이유가 지역난방 같은 경우는 방바닥으로 공급되는 난방수 온도가 60도 정도로 좀 낮고 개별난방 같은 경우는 80도 정도로 약 20도 정도 높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한 가지 방법 중에 타이머를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반복 난방하는 방식을 설명해 주셨거든요. 조금 더 설명해 주시죠.

[임성수]
반복 난방 같은 경우는 몇 분 돌고 몇 시간 쉬고 이렇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보일러마다. 그렇게 해서 반복 난방을 하게 되면 보통 15분 가동하고 4시간 쉬고 또 15분 가동하고 4시간 쉬고 이런 식으로 반복을 시키며 나중에 집에 들어와서 난방을 내가 켰을 때 적정 온도에 올라오는 시간이 상당히 빠릅니다.

[앵커]
이게 바로 개별난방에 적용되는 거죠?

[임성수]
맞습니다.

[앵커]
요즘에 간헐난방이라고도 있더라고요. 내가 쓸 때만 난방을 돌리는 건데 이런 방법들도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겁니까?

[임성수]
간헐적 난방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간헐적 난방을 하더라도 물론 가스비가 조금 적게 나오기는 하겠지만 한파 시에 동파의 우려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동파 우려가 있을 때는 오히려 외출모드든 아니면 평소 쓰는 온도보다 좀 낮게 해서라도 계속 켜두는 게 좋다는 말씀이시죠?

[임성수]
맞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이런 상식도 있습니다. 난방할 때 가습기를 같이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임성수]
가습기를 사용을 하게 되면 가습기를 작동시키면 적정 습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설정했을 때 실내온도에 빨리 도달합니다.

[앵커]
그러면 적정 온도라고 하는 것들이 말씀하시기에는 2~3도 정도 높게 하라고 하셨지만 5~6도 정도를 더 높여서 유지하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2~3도 정도로 높여서 유지하는 게 좋은 건지, 그러니까 보일러 난방의 가장 적정 온도라고 한다면 몇 도 정도가 좋을까요?

[임성수]
보통은 한겨울철에는 약 20~22도 정도가 가장 적정한 온도로 생각이 되고요. 온도 설정을 5도, 6도 더 높게 한다고 해서 더 빨리 난방이 되는 건 아니고 보일러가 가동시간만 길어지기 때문에 가스비가 상당히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각자의 체질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보일러 온도 놓고 식구끼리 의견차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님 말씀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 일단 외출모드보다는 지역난방의 경우는 1~2도 이상 낮춰서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개별난방 같은 경우에는 타이머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까지 우리가 들을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수도꼭지 잠금을 냉수 방향으로 해 둬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임성수]
저도 그런 문의를 많이 받는데요. 수도꼭지 같은 경우에는 냉수로 놓든 온수로 놓든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단 사용을 하실 때 개별난방 같은 경우는 온수 방향으로 온수를 켜면 물을 켜면 그때 보일러가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습관을 항상 냉수 방향으로 쓰는 습관만 들이면 방향은 상관이 없습니다.

[앵커]
우리 집 난방방식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이렇게 절약하는 방법들도 조금씩은 다를 것 같기는 한데 온수를 쓸 때 절약하는 방법도 혹시 따로 있습니까? 비슷한 시간에 한꺼번에 쓴다든지 아니면 덜어놓고 쓴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임성수]
온수를 사용을 하면서 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보일러마다 또는 온수 온도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온수 온도를 높게 놓고 낮게 놓고. 보통 온수 온도를 높게 놓고 물을 섞어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사용하시는 것보다는 온수 온도를 조금 낮게 놓고 꼭지를 끝까지 돌려서 쓰시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앵커]
온수 온도의 적정 온도도 혹시 있을까요?

[임성수]
그 온도는 집집마다 수압 상태에 따라서 조금 다르기 때문에 적정 온도는 한겨울철에는 약 50도 정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겨울에는 50도 정도. 유튜버 맥가이버 임성수 대표와 함께 난방비 절약 방법을 하나씩 여쭤보고 있는데 혹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지금 저희가 한 질문 중에 빠진 게 있을까요?

[임성수]
거의 다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에는 난방비 절약한다고 집 안에서 텐트를 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섀시도 이중섀시 중에서 잠가놔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앞서 난방에서 단열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해 주셨는데 단열 방법들 중에 도움이 될 만한 얘기는 없을까요?

[임성수]
일단 단열이 취약한 부분이 보통 섀시 부분이 많습니다. 섀시 부분이 많다 보니까 앵커님이 말씀하신 잠궈놓으라는 것도 잠그게 되면 섀시하고 섀시 들과 물리는 부분이 딱 막게 되면 바람이 덜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그 얘기가 나온 것 같고 효과적인 방법은 뽁뽁이 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뽁뽁이가 맞나요? 그걸로 딱 붙일 때 섀시 틀까지 같이 붙여주시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앵커]
혹시 난방비 관련 전문가로서 지금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혹시 이런 게 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을까요?

[임성수]
아직 그것까지는 생각을 못해 봤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 난방비 절약, 지금 난방비가 갑자기 치솟으면서 저희가 대표님과의 대담을 준비했습니다마는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고민이 고민이 병행이 되어야겠죠. 임성수 유튜버 맥가이버 대표와 함께 오늘 난방비 절약법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이슈묍이 드리는 [2023년 무료 신년운세]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