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과 독일이 지금까지의 신중한 입장을 버리고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교착 상태를 타개할 전략무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에이브럼스 탱크는 전세계에서 최고입니다."
독일도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탱크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폴란드 등 다른 나라가 보유한 레오파드 탱크를 우크라이나로 재수출하는 것도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동맹국들과 함께 2개 전차 대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른 나라와 공급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이같은 결정은 마침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45번째 생일에 맞춰 발표됐는데, 우크라이나는 신속한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감사한 일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원되는 탱크의 숫자와 배치 시기가 중요합니다."
독일은 1분기 내 배치를 완료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지만, 미국 에이브럼스 탱크는 조달과 훈련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전 세계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탱크 지원이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의 양상을 바꾸게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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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미국과 독일이 지금까지의 신중한 입장을 버리고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교착 상태를 타개할 전략무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지원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에이브럼스는 120밀리미터 주포와 50구경 기관총을 장착하고, 최대 시속 67킬로미터로 주행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탱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에이브럼스 탱크는 전세계에서 최고입니다."
독일도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탱크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폴란드 등 다른 나라가 보유한 레오파드 탱크를 우크라이나로 재수출하는 것도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동맹국들과 함께 2개 전차 대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른 나라와 공급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이같은 결정은 마침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45번째 생일에 맞춰 발표됐는데, 우크라이나는 신속한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감사한 일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원되는 탱크의 숫자와 배치 시기가 중요합니다."
독일은 1분기 내 배치를 완료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지만, 미국 에이브럼스 탱크는 조달과 훈련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탱크 지원에 대해 "다 불타버릴 것"이라며 "러시아를 겨냥한 노골적인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전 세계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탱크 지원이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의 양상을 바꾸게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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