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산골마을, 아브루초의 명물인 세 살짜리 마르시칸 갈색곰, '유안 카리토'인데요.
빵집에 들어가 비스킷 한 판을 먹어치워 '빵집털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곰이 최근 차에 치여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슬픔에 빠졌다고 합니다.
마르시칸 갈색곰은 아브루초 국립공원의 멸종 위기 동물로, 현재 50여 마리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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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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