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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평가 반영되니 우선 팔자?…공공기관 '헐값 매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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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공공기관을 개혁하겠다면서 불필요한 자산은 팔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벌써 100건의 부동산 매각 작업에 들어갔는데,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급하게 처분하려다간 헐값에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한강 목 좋은 곳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연수원입니다.

축구장만 한 땅에 건물까지 포함된 평가액은 41억 원 정도입니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적십자사는 올해 안에 이 연수원을 팔아야 하는데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입찰 참가 부동산업체 관계자 :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요. 팔릴 가능성은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이상은 좀 어려울 것 같거든요.]


코레일이 갖고 있는 용산 역세권 부지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