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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우크라 병사, 눈밭에서 신나게 '피카츄 춤'…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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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9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눈밭에서 흥겹게 춤추는 군인의 영상을 공유했는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오클릭 첫번째 검색어는 우크라 병사 '눈밭 댄스' 입니다.

군복을 입은 한 군인이 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춤을 춥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이른바 '피카츄 춤'을 선보이는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SNS에 23초짜리 이 영상을 공유하며 "겨울은 한 번도 우리의 기분을 망친 적이 없었다"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960만 번 넘게 조회됐고 '좋아요'도 10만 개 넘게 받았는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고통스러운 전시 상황에 춤이라니, 참호에서 떨고 있는 군인들이 보면 화를 낼 것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반면에 "저렇게 춤을 추는 건 지옥 같은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나름의 방법일 것이다"라면서 영상 속 군인을 두둔하는 누리꾼들도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도 "24시간 내내 경직돼 있을 순 없으니 이렇게라도 긴장을 푸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서 진정한 기쁨의 춤을 보고 싶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