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법무 장관 자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매체, '더 탐사' 사무실을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창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탐사 사무실 앞에 압수수색을 나선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관계자가 뒤엉켜 있습니다.
"경찰 이 XX들아! 뭐 하는 거야 지금!"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매체 '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더탐사 측은 압수수색 과정을 생중계하며 4시간 여 동안 경찰 진입을 막아섰습니다.
"언론탄압 중단하라."
압수수색 현장에서 대치가 길어지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와 의료지원팀까지 출동했습니다.
더탐사는 지난달 27일 한 장관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한 장관을 부르는 상황 등을 생중계했습니다.
더탐사 관계자는 "정권의 부당한 압수수색에 더 이상 응할 수 없다"면서 "공권력 행사가 아닌 한동훈 장관의 사적 폭력"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경찰은 3시간 여 동안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주거 침입 관련 동영상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면 더탐사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신병처리 절차에 나설 계획입니다.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유명 로펌 변호사 수십 명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발됐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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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 장관 자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매체, '더 탐사' 사무실을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창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탐사 사무실 앞에 압수수색을 나선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관계자가 뒤엉켜 있습니다.
"경찰 이 XX들아! 뭐 하는 거야 지금!"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매체 '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