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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가뭄에 한파까지 한국 날씨가 난리인 이유 [쥐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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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11월에 웬 모기?' 싶었는데, 갑자기 한파라니.
한파만 해도 괴로운데,
인구 143만 광역시인 광주는
가뭄 때문에 욕조에 물 받아놓고 쓰게 될지도 모른다고요?

안녕하세요. 전 쥐니고요.
망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이슈를 똑똑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역대급 가뭄에 한파까지?]
이번 가을은 이상하리만치 따뜻했었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16도나 뚝 떨어졌죠.
기상 전문가들은 올겨울 한파가 지속되고,
12월은 아마 영하 9도 ~ 0도 사이에서
삼한사온이 끊임없이 반복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파도 한파지만,
남부지역은 엄청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거!
심지어 마실 물이 모자랄 정도라는데요.

[문영훈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시민들께서 샤워하는 시간을 20% 줄여준다든지 세탁기, 설거지 하는 물을
20% 줄여준다면 저희가 제한급수까지 가지 않고..."

지난 여름부터 올 한 해 날씨가 계속 가물었던 광주.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광주의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이
거의 바닥을 보일 정도.
그러자 광주시에선 물 절약 운동까지 시작했어요.

목표는 '물 사용 20% 줄이기'로 잡아놨는데,
실제 절감률은 5%에 못 미쳐서
이대로라면 내년 초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