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공군 활주로에 대형 장거리 폭격기가 쫙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 등 외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지 활주로에 Tu-95와 Tu-160 20여 대가 출격을 준비한 듯 늘어선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핵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Tu-95 폭격기는 Tu-160과 함께 러시아 공중 핵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전략폭격기입니다.
공항 활주로에는 또 Kh-55과 Kh-101 등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운반한 것으로 보이는 상자와 카트 등도 목격됐는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에 대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무기는 이미 40% 가까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발전 설비와 상수도 시설 등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추가 미사일 공격이 확실시된다며 이에 따른 전력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송지연>
<영상 : 로이터·@hwtnv 트위터·@kardinal691트위터·@Diasthegoat7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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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지 활주로에 Tu-95와 Tu-160 20여 대가 출격을 준비한 듯 늘어선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