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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태원 신고자 2명도 사망…특수본, '골든타임' 구조 지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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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최초 발생 뒤 인파 속에서 119에 연락했던 신고자 두 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구조 작업이 늦어지면서, 생존자를 구할 '골든타임'을 놓친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임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밤 10시 15분부터 다음날 0시 56분까지, 119엔 10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참사 5분 뒤 한 신고자는 "10명 정도 깔린 것 같다"며 압사 위기를 알렸고, 뒤이어 "제발 한번만 살려달라"는 등 신고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