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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철도노조 "화물연대 파업 이유로 오봉역 작업재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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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시멘트 운송의 어려움을 이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오봉역의 작업중지 조치를 해제한 데 대해 전국철도노조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29일)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과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시멘트 수송을 우선하고 있다며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통상 사망사고로 인한 작업중지 명령은 짧으면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유지되지만 오봉역은 19일 만에 작업을 재개했다며 그동안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어떤 안전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