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업무개시명령 예고‥잠시 뒤 국무회의

화물연대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시멘트와 정유 업계 등 전 산업에서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안건을 논의합니다.

국무회의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피해가 가장 큰 시멘트 운송 차량에 대한 업무개시명령부터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화물연대는 법 해석이 모호하다며 업무개시명령 조항이 명시된 화물차운수사업법에 대해 위헌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 정부와 화물연대 사이의 팽팽한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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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ab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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