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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바이든, '핵위협' 푸틴에 "아마겟돈 위험, 쿠바사태 이래 최고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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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폭탄 날리며 경고장…"푸틴의 전술핵·생화학무기 언급 농담 아냐"

"전술핵 쓰면서도 아마겟돈 피할 능력 같은 건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황철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핵전쟁으로 인류가 공멸할 위험성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영토 완전성이 위협받을 때 우리는 국가와 국민 방어를 위해 분명히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며 핵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을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에 빗대는 강한 비유를 통해 푸틴 대통령을 향해 고강도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미러 지도자간 주고받는 '말폭탄' 전쟁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