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지난달 21일 예비군 대상의 부분 동원령을 내린 뒤 약 2주 만인 현재까지 20만 명이 넘는 병력을 징집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동원령 집행과 관련한 국방부 영상회의에서 신병들이 80개 훈련장과 6개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육군과 해군 지휘관들에게 "훈련과 전투 조정을 마친 병력만 전장으로 보낼 수 있다"며 "신병들이 신속하게 전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12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가을 징병에 대해서는 "신규 징집병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특별 군사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 부대로 배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복무를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징집병은 전역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자국의 핵무기 사용 움직임에 대한 외신 보도에 대해 "서방 정치인과 국가 원수들이 서방 언론을 이용해 핵 관련 허언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안한 종전안에 대해서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하고 "러시아는 언제나 협상을 통해 분쟁을 종식하는 데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양지호>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일론 머스크 트위터·@igorsushk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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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동원령 집행과 관련한 국방부 영상회의에서 신병들이 80개 훈련장과 6개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