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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에서 북파공작원에게 끌려와 평생 감시당한 66년 삶..."국가가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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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6년 전, 북측에서 살던 소년이 북파공작원에 의해 남측으로 끌려왔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가족들과 생이별한 후 평생 감시받으며 살아왔는데, 여든이 넘어서야 국가가 강제로 납치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전쟁이 끝나고 3년이 지난 1956년 10월.

북한 황해도 용연군 해안가에서 동생 4명과 살고 있던 19살 김주삼 군 집에 낯선 복장을 한 군인들이 들이닥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