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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맨홀에 빠진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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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 밤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매 중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간당 10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린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서는 바위가 굴러떨어져 도로를 덮쳤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40대 남동생과 함께 서초동의 한 맨홀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함께 실종됐던 남동생은 그제 오후 서초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맨홀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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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 쪽에 화물차가 비스듬히 서 있고 커다란 바위와 나뭇가지들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전북 군산시 해망동의 한 야산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져 왕복 4차선 도로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 한대와 승용차 한대가 부서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바위를 아예 통째로 맞아서 화물차가 피해가 크고요. 뒤에 소나타가 있었는데 차 앞쪽에 피해가 있어서‥"

소방당국은 군산 일대에 시간당 10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린 탓에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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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 밖으로 흰색 연기가 쉴새 없이 새어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부산 용호동의 한 25층 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50대 여성 등 주민 16명이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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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기자(chan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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