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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동해안 새벽 많은 비‥피서객들 안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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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부터는 최고 150mm의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불어난 계곡물과 산사태, 높은 파도까지,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되는데요.

강릉 남대천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은지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나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제 날이 저물면서 많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비구름대가 백두대간에 막혀 큰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이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강원 동해안 쪽에도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 시간대는 내일 새벽입니다.

시간당 5~60mm의 집중호우가 강원 동해안에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는 비구름대가 동서로 더 길어지면서 동해안에도 50에서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녁 9시에 강원 북부 산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속초와 고성, 양양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 113, 강릉 왕산 101, 속초 93, 양양 107mm의 비가 왔는데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릉과 동해, 삼척은 3월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깊은 계속이 많은데요, 새벽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 순식간에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피서객들은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설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37개 탐방로도 통제돼 있습니다.

그리고 해상에도 물결이 높아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해수욕장은 물론 해안도로와 항구 등의 접근하는 것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남대천에서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박은지 기자(sikcho@mbce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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