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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박지원, 최소 2차례 첩보 보고서 삭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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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이 전직 국정원장 두 명을 동시에 고발한 파장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두 사건 모두 대북 문제와 관련한 전 정권의 잘못을 겨냥한 것이어서 바로잡는다는 의미에 더해 두 정권 사이의 노골적인 신경전 양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수부 공무원 관련한 기밀 문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전 원장은 오늘 여러 언론에 나와 "터무니없는 모함"이라고 정면 반박했지만 저희 취재에 따르면 적어도 두 차례 삭제 지시를 한 것으로, 고발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수사의 종착지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로 향할 수 밖에 없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