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몇 년 전만 해도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하면 경쟁률이 몇십 대 1을 넘었는데, 이제는 조건 없이 청약을 받아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빈집으로 둘 수 없어서 아예 분양가를 확 깎아주는 단지도 있습니다.
그 현장을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입주가 시작된 서울 수유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78㎡형은 분양가가 최고 11억 원까지 했었지만, 지금은 15% 가격을 낮춰서 9억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정식청약 이후에도 90% 이상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몇 번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29세대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첫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0% 가까이 높았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자 가격을 낮춘 겁니다.
[임락견/시행사 대표 : 사실은 거의 수익 없이 하는 거고요. 이렇게까지는 사실 저희도 예상을 못 했습니다. 일단 할인 분양을 통해서라도 빨리 입주자 입주가 완료되고….]
몇 년 전만 해도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하면 경쟁률이 몇십 대 1을 넘었는데, 이제는 조건 없이 청약을 받아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빈집으로 둘 수 없어서 아예 분양가를 확 깎아주는 단지도 있습니다.
그 현장을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입주가 시작된 서울 수유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78㎡형은 분양가가 최고 11억 원까지 했었지만, 지금은 15% 가격을 낮춰서 9억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정식청약 이후에도 90% 이상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몇 번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29세대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첫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0% 가까이 높았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자 가격을 낮춘 겁니다.
[임락견/시행사 대표 : 사실은 거의 수익 없이 하는 거고요. 이렇게까지는 사실 저희도 예상을 못 했습니다. 일단 할인 분양을 통해서라도 빨리 입주자 입주가 완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