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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샤워기 필터에 말차 라떼?"…수방사 '녹물 샤워기'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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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이주 원하면 대체숙소 마련"…제보자 "군,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관사의 수질 불량을 보여주는 사진이 소셜미디어 제보로 공개돼 누리꾼들이 '충격적'이란 반응과 비판을 쏟아냈다.

7일 페이스북 계정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수방사 강남서초훈련장 관사 실태'라는 제목의 글과 제보자가 한 달간 사용했다는 샤워기 필터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을 '52사단 210여단 강남서초예비군훈련대에서 근무 중인 9년 차 중사'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부대 숙소에서 씻은 뒤 몸이 가려운 느낌이 들었고 녹물이 계속 식별됐다"며 "이러한 물로 계속 씻다 보니 피부에 트러블(이상증세)이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