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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070→010 둔갑' 변작중계소 운영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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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원룸 등에 장비 두고 피해자에 연락, 73명이 32억원 피해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장비를 둔 '변작 중계소'를 운영하며 전화금융사기 범행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50명을 검거해 37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원룸이나 차량 등에 변작 중계소를 운영하며 검찰, 금융기관, 자녀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73명으로부터 3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