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단전 말아주세요' 아빠가 쓴 편지에…5만 페소 모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장을 잃은 아르헨티나의 한 아버지가 쓴 쪽지가 훈훈한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빠가 남긴 쪽지'입니다.

전력회사 직원 루빌라르 씨는 최근 검침을 돌다 계량기에 붙어 있는 쪽지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실직했습니다. 두 딸과 살고 있는데 제발 전기를 끊지 말아주세요", "돈이 생기면 바로 밀린 요금을 내겠습니다"라는 내용이었는데, 루빌라르 씨가 계량기 기록을 추적해봤더니 약 5만 아르헨티나 페소, 아르헨티나 최저월급보다 많은 금액이 밀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밀린 요금을 할부로 낼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던 기록도 있었습니다.

부녀의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루빌라르 씨는 깜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쪽지를 SNS에 올리고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요.


순식간에 5만 아르헨티나 페소가 모금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