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선출을 통해 뽑힌 국회의장의 권위를 절대 인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 자격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도 여야가 합의한 상태에서 선출돼야 정당성이 부여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내정한 김진표 의원을 향해, 정말 독단적 국회 소집에 의한 선출을 바라는 것이냐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약속대로 상임위원장을 나누고 법사위원장을 넘겨준다면 쉽게 원 구성을 할 수 있다면서, 여당 원내대표의 출국을 틈타 임시국회를 소집한다면 국민의 비판을 받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 관련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를 요구한 것을 두고는 국민의힘의 정체성마저 부정당하는 조건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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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선출을 통해 뽑힌 국회의장의 권위를 절대 인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 자격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도 여야가 합의한 상태에서 선출돼야 정당성이 부여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내정한 김진표 의원을 향해, 정말 독단적 국회 소집에 의한 선출을 바라는 것이냐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