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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경심 '입시비리' 유죄 확정…'공범' 조국 재판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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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심 前 교수의 자녀입시 비리에 대해 최종 유죄 결론이 났지만 아직 조국 전 장관 본인과 일가 관련 재판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판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법조팀 주원진 기자에게 물어 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입장에서도 정말 대장정이었는데 마침내 결론이 났군요. 마지막 쟁점은 검찰이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는 주장이었던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 전 교수 측은 그동안 줄기차게 "검찰이 동양대 PC를 위법하게 수집했다"며 증거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전후 사정을 종합하면 적법하다"며 동양대 PC 등에 대한 증거 능력을 인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상급심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조국 전 장관의 1심 재판부도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조 전 장관의 1심 재판부가 지난해 12월 동양대 PC를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던 결정을 번복하거나. 아니면 법원이 아예 다른 재판부에 조 전 장관의 사건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