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부근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폭발 여파로 1만 km 떨어진 페루 해안에 있던 유조선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검은 기름 덩이가 해변을 뒤덮었습니다.
바닷새도 새까만 원유를 뒤집어썼는데요.
페루 민방위 연구소는 이탈리아 선적 유조선 마레 도리쿰 호가 정유공장에서 기름을 옮겨 싣던 중 비정상적으로 높은 파도에 흔들려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파도는 통가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폭발의 여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루 당국은 해안을 청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원유가 얼마나 유출되었는지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15일 통가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폭발로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파도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파도로 페루에서는 해변에서 2명이 물에 빠져 숨졌고, 뉴질랜드와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에서까지 경미하지만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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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기름 덩이가 해변을 뒤덮었습니다.
바닷새도 새까만 원유를 뒤집어썼는데요.
페루 민방위 연구소는 이탈리아 선적 유조선 마레 도리쿰 호가 정유공장에서 기름을 옮겨 싣던 중 비정상적으로 높은 파도에 흔들려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