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1 (일)

유기견에서 축구 천재견으로 변신한 '레오'의 사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관 준비하던 저의 주인, 축산공무원 됐어요"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저, 아무래도 축구 천재인가 봐요. 드리블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처럼 빠르고 가끔 패스도 할 줄 알거든요."

집에서는 얌전하고 주로 잠만 자지만, 운동장에 나오기만 하면 펄펄 납니다.

두 살이 채 안 된 상남자라 그런지 기운이 넘쳐 축구공만 보면 질주 본능이 되살아나는 듯해요.

주인을 만난 건 작년 장마철인 7월 23일 비가 몹시 내리던 어느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