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가는 길도 노태우 함께…전두환 삼우제 동화사서 열려

연합뉴스 김현태
원문보기

가는 길도 노태우 함께…전두환 삼우제 동화사서 열려

속보
尹측, '평양 무인기 의혹' 재판부에 구두 기피 신청…"불공정 재판"
육사 동기 전두환·노태우 49재 한 곳에서…제단 위에 위패 나란히 놓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우제가 2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렸다.

전두환 삼우제 동화사서 열려(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우제가 열리고 있다. 2021.11.29 mtkht@yna.co.kr

전두환 삼우제 동화사서 열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우제가 열리고 있다. 2021.11.29 mtkht@yna.co.kr


오후 2시께 동화사에 도착한 부인 이순자 씨와 유족 등 100여 명은 합장한 채 만장을 앞세우고 긴 행렬을 이뤘다.

행렬은 전 씨의 영정을 들고 경내를 돌아본 뒤 대불전으로 들어갔다. 대불전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삼우제는 유족과 지인 등 일부만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별다른 말 없이 제에 임했다.

동화사에선 전 씨의 삼우제와 49재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전 씨의 영정이 도착하기 전 대불전 제단에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정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동화사서 열린 전두환 삼우제(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우제에 부인 이순자 씨가 참석하고 있다. 2021.11.29 mtkht@yna.co.kr

동화사서 열린 전두환 삼우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우제에 부인 이순자 씨가 참석하고 있다. 2021.11.29 mtkht@yna.co.kr


현재 동화사에서는 지난달 26일 별세한 노 전 대통령의 49재가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영정은 나란히 놓일 뻔했으나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동화사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제단에서 안 보이게 가렸다. 다만 위패는 나란히 놓였다.

위패가 나란히 놓이며 두 사람은 마지막 가는 길도 함께하게 됐다.

전 씨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대구에 정착한 뒤 1951년 대구공고를 졸업했다. 한 살 어린 노 전 대통령은 대구공고의 전신인 대구공업중을 거쳐 같은 해 경북고를 졸업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인 1952년 육사 제11기(정규 육사 1기) 동기생으로 다시 만난다.

1979년 12·12 쿠데타로 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아 최고통치자가 됐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동화사에 놓인 노태우 전 대통령 영정(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 대불전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정이 놓여 있다. 2021.11.29 mtkht@yna.co.kr

동화사에 놓인 노태우 전 대통령 영정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 대불전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정이 놓여 있다. 2021.11.29 mtkht@yna.co.kr


전씨는 노 전 대통령을 '정치적 후계자'로 지명해 권력의 바통을 넘겨줬다.


동화사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은 고향이 동화사 인근이라 49재가 치러지고 있으며 전 전 대통령은 동화사와 개인적 인연이 있어 49재가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