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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부, 노 전대통령 '정부차원' 분향소 안차릴 듯…비판여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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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고인 유지 고려'…YS서거 때 국회에 분향소 설치한 것과 대조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가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장을 치르면서도 정부 차원의 분향소 설치는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부 관계자들과 유족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정부 차원에서는 설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유족들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길 바란다'고 전한 고인의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