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북 미사일 발사 정보 공유·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반도 현안 허심탄회 소통"…'중국 견제' 글로벌 공급망 등 경제안보 이슈도 논의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미일 3국 정보수장이 19일 서울에서 회동하고 북한의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 문제를 협의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유출 문제 등 경제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이들 이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국정원에서 박지원 원장 주재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 정보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정보기관장 회의 개최 사실을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국정원은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은 어제 국정원에서 있었던 한미, 한일 정보기관장 간 양자회의에 이어 오늘 종합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및 현안 등 공통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정보기관장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평가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