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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 경찰까지 폭행"...50대 승객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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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린 승객,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목덜미 잡고 끌고 다니며 온몸 구타

경찰 향해 주먹 휘둘러…상해·공무집행방해 검토

"택시기사 보호하려면 처벌 강화해야"

[앵커]
인천에서 택시기사가 술 취한 승객에게 폭행당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해당 승객은 경찰서로 연행된 뒤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인천 부개동 도로에 택시 한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택시기사가 뒷문으로 다가가자 승객이 차에서 내리더니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택시기사가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데도 아랑곳없이 목덜미를 잡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무릎으로 사정없이 내리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