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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치권, 이완구 前총리 별세에 "뚝심과 불굴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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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정수연 기자 = 여야는 14일 71세의 나이로 별세한 대표적인 충청권 정치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일제히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충청 출신으로 뚝심과 불굴의 정치를 보여줬던 정치인의 서거에 안타깝다"며 "이명박 정부 시절 세종시 원안을 지키기 위해 지사직을 던진 결단력과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으려던 균형감은 정치권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영면을 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날 공군 김해기지를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총리께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이 들었던 분인데, 아쉽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오는 15일 조문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 전 총리는 충남지사와 국회의원을 거치며 충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뚝심과 책임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라며 "지금의 세종시 역시 고인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