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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가 퇴임 직전 코로나 긴급사태 해제…'공적 부각용'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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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예방·일상 양립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 전환 선언

'정치적 이용' 논란 가능성…"연내 제6파 닥칠 수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발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에서 벗어나 내달부터 정상 체제로 전환한다.

이 조치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줄어 의료체계 운영이 개선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 2천 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퇴임을 코앞에 두고 긴급사태의 전면 해제가 결정돼 방역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