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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얀마 여권발급사무소엔 긴 줄 장사진…젊은층 '쿠데타 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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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희망자 30%↑"…"저항하는 이도 있지만, 현실 피하려는 이도 있어"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8개월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군부 치하의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해외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양곤 양킨구의 여권 발급 사무소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사무소에는 군부가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문민정부를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은 2월1일 직후, 해외로 나가려는 이들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