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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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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계인 소환 '신호탄'…수사 본격화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이승연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증거물 분석을 마무리하고 사건 관계인 소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과천 공수처 청사에 이 사건 최초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인인 조성은씨를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공수처 정문 앞에 설치된 차폐 시설을 통해 청사로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사건 관계인 비공개 소환 때 공수처가 쓰는 통로다.

조씨는 출석에 앞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수처에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진술을 하러 갈 예정"이라며 "나를 '제2의 윤지오'라고 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권성동 의원 등에 대해 고발장도 함께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