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서 즉각 조사하라면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효가 지나서"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학교 결정에 반발해서, 집단행동에 나선 건데, 교육부도 논문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대학교 교수들이 학교 정문 앞에 섰습니다.
이들은 "논문 검증 과정에서 명예가 실추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항섭/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정치적인 부담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자적인 양심, 사회적인 공정성 구현을 위해서 조사를 시작해서 결정해라…"
김건희 씨의 지난 2008년 박사 논문은 언론사 기사와 인터넷 글을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고, 또 다른 논문도 '회원 유지'라는 표현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우리 말 발음 그대로 적었습니다.
교육부는 이미 10년 전 연구윤리 검증 시효가 폐지됐기 때문에,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어제,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대가) 김건희 씨 박사학위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관련해서 국민대의 조치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입니다."
전국교수노동조합을 비롯한 3개 교수 단체 역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의 박사학위 취소 때와는 다른 결정"이라며 "대학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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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국민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서 즉각 조사하라면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효가 지나서"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학교 결정에 반발해서, 집단행동에 나선 건데, 교육부도 논문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정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대학교 교수들이 학교 정문 앞에 섰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을 검증할 수 없다는 학교 결정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이들은 "논문 검증 과정에서 명예가 실추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항섭/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정치적인 부담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자적인 양심, 사회적인 공정성 구현을 위해서 조사를 시작해서 결정해라…"
김건희 씨의 지난 2008년 박사 논문은 언론사 기사와 인터넷 글을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고, 또 다른 논문도 '회원 유지'라는 표현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우리 말 발음 그대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만 5년'의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조사를 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교육부는 이미 10년 전 연구윤리 검증 시효가 폐지됐기 때문에,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은혜/교육부총리(어제,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대가) 김건희 씨 박사학위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관련해서 국민대의 조치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입니다."
전국교수노동조합을 비롯한 3개 교수 단체 역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의 박사학위 취소 때와는 다른 결정"이라며 "대학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국민대 교수협의회도 전체 교수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가운데, 학교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다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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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이정근
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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