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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날씨] 태풍 '찬투' 남쪽으로 약 140km 해상‥강풍·폭우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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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의 상황도 점점 긴박해지는 모습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의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를 알아보겠습니다.

◀ 기상캐스터 ▶

태풍 찬투는 제주 부근 바다에서 벗어나서 남해 먼바다로 들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남 한려해상국립공원 남쪽으로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이에 따라 인근 남해안 지방의 상황은 더욱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수 거문도는 보시는 것처럼 아침보다 물결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고요.

태풍 진로 앞쪽에 위치한 부산의 상황도 다르지는 않습니다.

지금 거친 파도가 해안 도로 산책로까지 이처럼 밀려오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97km의 바람이 부는 중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동진하면서 앞으로 2, 3시간 후쯤에는 대마도 남쪽, 대한해협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 밤에는 규슈 북단에 스치듯 상륙하겠습니다.

현재 태풍주의보는 전남 동부 남해안지방과 경남 해안 지방에 내려져 있고요.

제주도는 태풍경보가 강풍주의보로 조금 뒤 1시를 기해서 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에서도 강한 비구름이 경상도 해안 앞 지방까지 바짝 다가선 걸로 확인되고 있고요.

앞으로 경남 해안 지방에 30에서 80,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경상도 해안 지방은 오늘 밤까지 순간적인 돌풍이 불 수 있겠습니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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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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