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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엘리자베스 여왕 남편 고(故)필립공 유언장 90년간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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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 사생활 보호 위해 비공개 청문회 후 법원이 보관

다이애나비 유언은 곧바로 공개…아들들에 재산 배분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고(故) 필립공의 유언장이 최소 90년 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채 '봉인'된다.


영국 고등법원은 16일(현지시간) 여왕과 왕가의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왕가는 지난 100년간 고위층이 사망하면 법원에 유언장 봉인을 요청했다. 통상 유언장은 집행을 위해 공증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일반에 공개되지만 이와는 다른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